첫째날 묵은 공항 코 앞 숙소
https://maps.app.goo.gl/d4ikvo4ckZhm5NVb9
리마에 밤 11시가 넘어서 도착하는 일정이였고, 공항 근처는 치안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어서 일부러 공항 근처 숙소를 예약했다.
진짜 너무너무너무 코 앞이여서
호텔이 우리를 마중나온 수준;; 진짜 가까움

몸은 피곤했지만 시차적응이 덜 되어 눈은 떠진 그런 상태로 조식을 먹었다.
저 초록색 디톡스 주스가 꽤 맛있음ㅎ
영어보다 스페인어가 더 자주 들리는 색다른 환경..
후딱 조식먹고 다시 바리바리 짐챙겨 리마 공항으로 이동!
드디어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는 것 같아 잔뜩 신남ㅎㅎㅎㅎ

페루 리마 국내선 공항은 진~~~~짜 별거 없다.
차라리 국내선 들어오기 전에 커다란 푸드코트가 있는데
거기가 먹을것도 더 많음.
안쪽 깊이 들어가면 스벅하나 있고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다.

좁디 좁은 라탄항공을 타고 이키토스로~~
비행기 연착돼서 완전 늦게 출발함 개빡침ㅠ
그리고 옆자리 아저씨 입냄새가 어마어마해서 죽을 맛이였다...

그렇게 달려서 상쾌한 공기와 함께 이키토스 공항에 도착!!!
리마와는 완전히 다른 환경이였다.
참고로 이키토스 공항은 진심 아~무것도 없음.
공항에서 짐 찾고 주차장 쪽으로 나오면 모터택시(툭툭) 기사들이 엄청나게 달려든다.
이키토스 공항에서 시내까지 적정 툭툭이 가격은 15~20솔이라고 한다. 아주 뻔뻔하게 50솔에 가주겠다며 먼저 다가오는 기사들도 많으니 가볍게 무시할 것ㅎ
이키토스 공항 툭툭이 흥정 꿀팁이 있다.
공항 문에서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내 주변으로 툭툭 기사님들이 동그랗게 진을 치는데, 이정도 인원이 모이면 너도 나도 20솔에 가주겠다고 함.
이 때 손을 번쩍 들고 15솔을 외치면 한 기사님이 ok함. 그 분을 따라가면 된다ㅋㅋㅎㅎ
이렇게 흥정하면 기사님 툭툭이까지 걸어가면서 반드시!! 15'달러'가 아니라 '솔'이 맞는지, 인당 가격이 아니라 모두 합쳐서 15솔인지 여러번 재차 확인해야 함.


어마어마한 모래먼지와 함께 시내까지 달려 감
진짜 모래먼지 너무 심해서 마스크랑 선글라스 필수
웃다가 입에 모래 들어감

이키토스에서 딱 하루 머물렀던 숙소
https://maps.app.goo.gl/pSMboGt1f7X2JefXA
Casa Morey Hotel & Restaurant · Iquitos
www.google.com
가격대비 진짜 시설 최고다 👍
방도 넓고 천고가 어마어마하게 높음. 깨끗하고 친절하심. 무엇보다 상주하는 고양이가 매우 귀여움ㅋㅋㅋㅋ
아마존 투어를 하며 고생길이 예정되어있었기 때문에 조금 좋은 숙소에서 1박을 했다.
숙소에 짐풀고, 본격적으로 아마존 투어를 할 투어사 찾아 출발!


투어사는 구글맵과 트립어드바이저를 통해 적당해 보이는 곳으로 찾아감.
참고로 원한다면 숙소에서 투어사를 불러주는데, 진짜 말도 안되게 바가지를 씌운다.

우리는 Ruth amazon expeditions에서 투어를 예약 함.
https://maps.app.goo.gl/aux6S41qj5dPg5Te9
Ruth Amazon Expeditions · Iquitos
www.google.com
사장님이 정말 유쾌하시고 영어도 잘하심. 스페인어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셔서 스페인어를 더듬더듬이라도 사용하면 엄청 좋아하신다ㅋㅋㅋ
우리 투어 끝나고 무료로 샤워도 할 수 있게 해주심ㅠㅠ 진짜 최고 👍
우린 3박 4일 투어를 예약했고, 완전 와일드라이프로 신청 함.
3박 4일 아마존 투어 가격은 950~1300솔 사이로 생각하면 될 듯.
장화와 헤드랜턴은 포함 사항이지만, 우비는 따로 구매해야 한다고 한다. 우비 가격은 바가지 쓰면 10솔인데 우기에 간다면 진짜 필수로 필요하니까 꼭 미리 구매할 것!!
이 아마존 투어에 대해서는 추후 자세히 다룰 예정이지만, 진짜 인생의 어마어마한 고비였고ㅋㅋㅠㅠ 힘들었지만 인간으로써 한 단계 나아가게 해준 추억이였다.
체력이 안좋거나 위생이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면 다시 한 번 고민해볼 것 *못씻음*
이렇게 남미여행 둘째 날은 이키토스로 이동, 아마존 투어 예약. 이 후 저녁에 이키토스 시내를 구경하며 마무리했다.




